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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9 복생화
30초 당1,200
마음과 마음으로 늘 함께
안녕하세요 복생화입니다.
2000년 3월9일 월출산 큰 골에서 혼자 앉아 말운을 받았습니다.
혼자 미쳐서 산으로 달린지 100일만이었습니다.
저는 신굿을 하기전에 산기도를 먼저하였습니다.
이것이 무불통신제자라고 합니다. 그러나 자랑스러운 것은 아닙니다.
인간 세상으로 하면 양부모도 못 모신 아이죠. 어차피 산신령님 제자이긴 합니다.
접신굿은 혼자 산꼭대기에서 밤마다 혼자 가슴을 치고 울고 뛰면서 윌출산 신령님과 보낸 것이 제일 큰 굿이 아니었나 싶습니다.
그렇게 산에서 살다시피 하니 무얼 먹고 살라고 그러냐며 조상가리도 하고 잡귀도 때어내야 한다고 주변에서 걱정도 많았습니다.
하지만 이미 산으로 향할 때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아무 말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.
오늘 생각하면 무식이군요.
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누구말도 안듣고 무서움 자체를 모르고 튀었습니다.
그것이 열심히 사는 것인줄로만 알고 그저 부지런히 살면 사는 줄 알고 무엇이 답인 줄 모르니 신령님 밥도 얌전히 안 먹었네요.
문 열면 답답한 사람들 살기보단 죽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..
어떻게 이런 사람들만 보고 살아요?!
언제돈벌어서 언제부자 돼요! 이제까지 고생만 하구!
저는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셨고 남편도 일찍 북망산천으로 .....
잃을 것 없다고 큰소리 쳤는데 그래도 잃을것이 또 잃을 것이 있더군요.
뇌가 세조각이 났어도 살고 교통사고로 얼굴 한쪽이 다 부서져도 오늘 이만큼 제초제를 먹었을 때도 망신살만..
그 후 기도 열심히 다녔습니다.
어느산이냐고 묻지 마세요. 전국 산 거의 다녔던거 같네요.
이젠 방에 앉아서 여러분의 궁금증을 같이 풀어보려 합니다.
신령님 전에 전 툭 하면 가출을 일삼는 딸래미였네요.
그래서 지어주신 <돌아올 복. 태어날 생. 꽃 화> 입니다.
기억해주세요.
경력
2000.3.9 영암 월출산에서 말문받음
2001.2.4 나주금성산 에서 가리굿
2001.9.3 상담 시작